폭염으로 에어콘 불만 급증...라돈 침대 소비자 민원도 줄이어
폭염으로 에어콘 불만 급증...라돈 침대 소비자 민원도 줄이어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8.08.1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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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자 지난달 에어컨 품질 하자 등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 사태 이후 침대류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도 늘었다. (사진=뉴시스) 

[소비자경제신문=최빛나 기자]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자 지난달 에어컨 품질 하자 등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 사태 이후 침대류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도 늘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에어컨’과 관련한 민원은 275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침대가 2492건, 이동전화서비스가 1958건, 휴대폰·스마트폰이 154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가 148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컨과 관련한 민원의 상담 내용은 ▲냉방불량·가스누출·소음·냄새발생 등 품질하자 ▲수리 후 동일 하자 반복·수리용 부품 미보유·처리지연 등 AS 불만이 주를 이뤘다.
 
침대와 관련한 민원의 주요 상담 내용은 ▲라돈 검출된 대진침대의 신속 회수 요청 ▲피해보상 수준 및 후속조치 방법 문의 ▲대진침대 외 타사 제품 또는 다른 모델의 라돈 검출 여부 문의 ▲제품 하자(프레임 변형 및 흠집, 소음 등)에 대한 AS 지연 불만 ▲제품 교환 요구 거부 또는 반품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불만 등이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 기준으로 살펴보면, 선풍기가 2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어컨 163.5%, 매트 100%, 정형외과 85.2%, 샌들·슬리퍼 7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담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상위 품목은 침대(900.8%), 스프링매트리스(809.3%), 라텍스매트리스(746.0%), 투자자문(438.1%), 주식(215.5%) 등의 순이었다.
 
판매방법별로 살펴보면,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2만2544건으로 전체 상담의 30.1%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1만5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는 2345건, 전화권유판매 1735건, TV홈쇼핑 1629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 사유별로는 품질 관련 상담이 1만70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해제 및 해지·위약금 1만3939건, 계약불이행 9906건 등의 순이었다. 품질 관련 상담의 경우 에어컨, 침대, 치과 관련 민원이, 계약해제 및 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의 경우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초고속인터넷, 투자자문 관련 민원이 많았다.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의 경우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민원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 확인이 가능한 상담 6만6780건 중 30대가 1만9960건(29.9%)으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1만7786건(26.6%), 50대는 1만2934건(19.4%), 20대는 8046건(12.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상담이 많은 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치과,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40대는 에어컨, 50대 이상은 침대 관련된 상담이 가장 많았다.
 
지난달 소비자원의 총 상담 건수는 7만44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3676건보다 1.1%(816건) 늘었고, 전월 7만414건보다 5.8%(4078건)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들 총 상담 건수 중 5만9037건(79.3%)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통해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1만1389건(15.3%),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3841건(5.2%)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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