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과 서비스 품질 등을 측정한 평가에서 올해 최악의 항공사 중 하나로 뽑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항공기 결항·연착 클레임 대행 서비스 업체 '에어헬프'가 발표한 2018년 평가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은 72개 항공사 중 66위를 기록했다.
 
에어헬프는 정시 운항률과 서비스 품질, 고객 불만 처리 점수 등 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항공사들의 순위를 매겼다.
 
올해 최고의 항공사에는 카타르 항공(1위), 루프트한자(2위), 에티하트 항공(3위), 싱가포르항공(4위), 남아프리카항공(5위), 오스트리아항공(6위), 에게안항공(7위), 콴타스(8위), 에어 몰타(9위), 버진애틀랜틱(10위) 등이 뽑혔다.
 
반면 와우에어(72위), 로열 요르단 항공(71위), 파키스탄 국제항공(70위), 이지젯(69위), 모리셔스항공(68위), 라이언에어(67위), 대한항공(66위), 이베리아(65위), 아르헨티나항공(64위), 제트 에어웨이스(63위) 등 10개사는 올해 최악의 항공사로 평가됐다.
 
1위인 카타르항공의 경우 정시 운항률이 89%를 기록했지만 대한항공은 64%에 그쳐 파키스탄 국제항공(61%)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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