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개·키조개도 포함

(그림=식약처)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패류독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해역이 2곳 추가됐다. 또 개조개와 키조개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해안의 패류독소 조사 결과, 기준치 초과 해역 및 품종이 확대돼 추가로 채취 금지 조치를 발령했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지난 2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0.8㎎/㎏) 초과 지점은 29개 지점에서 31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 창원 진해만에서 생산된 개조개와 키조개에서도 기준치 초과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패류채취 금지 해역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및 가덕도 천성 △거제시 사등리∼하청리~장목리~대곡리 연안 및 능포∼장승포 연안 △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구복리∼송도에 이르는 연안 △고성군 외산리~내산리~당동에 이르는 연안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및 지도, 원문, 수도 연안, 사량도(상도)∼진촌∼수우도 연안 △남해군 장포∼미조에 이르는 연안 △전남 여수시 돌산 평사리∼죽포리 연안 등이다. 

해수부와 식약처는 생산해역 패류독소 조사 및 유통단계 수거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종별 검사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패류독소가 소멸할 때까지 패류 등 섭취에 각별히 주의하고, 낚시객 또한 해안가에서 자연산 패류를 직접 채취해 섭취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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