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사진=LG전자)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LG전자가 그동안 전반기 전략스마트폰으로 공개했던 G시리즈의 브랜드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서 여태까지 지속됐던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LG 스마트폰 사업의 사령탑은 맡은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 지휘 아래 G 시리즈의 새로운 브랜드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의 G시리즈는 2012년 9월 출시한 ‘옵티머스G’부터 사용해왔다. 이어 2015년 ‘G4’부터 2016년 ‘G5’까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고, 지난해 ‘G6’의 경우 나름 제품 경쟁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3분기 약 37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대해 G시리즈 브랜드명 교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브랜드명를 포함한 마케팅 전략은 항상 고민중 아니겠냐”며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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