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제공)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롯데마트가 역점을 두고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브랜드인 ‘해빗(Hav’eat)’ 상품이 전년 대비 올해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롯데마트의 2018년 핵심가치 중 하나인 ‘건강가치(Healthy)’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해빗은 2015년 10월 선보인 롯데마트 특화PB 브랜드로 ‘자연을 닮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상품 등을 선호하는 ‘가치 소비족’이 증가하며, 해빗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난 4월 해빗팀을 건강 관련 식품을 전담하는 BM단위로 신설해 운영 중이다.

BM은 상품 중심의 팀 기능을 포함해 기획, 개발, 마케팅, 분석, 고객 응대 방안 등 상품 운영 전체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사업 단위를 뜻한다.

실제로 롯데마트 해빗 브랜드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11월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신장했다. 상품 분류별로는 채소가 121%, 과일 80.8%, 건강식품 58.7%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Health is Everything’이라는 목표를 두고 해빗BM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우선 건강기능식품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 2월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28개 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여름과 겨울 등 계절별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가격이 비싸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파우치 형태로 규격을 줄인 체험형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출시한다.

더불어 롯데마트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상품에 대한 신뢰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와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농가와의 계약재배 비율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 식품부문장는 “이번 해빗BM 강화는 롯데마트가 고객에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움직임이다”라며 “롯데마트는 ‘Health is Everything’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선보일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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