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2018' 선포 생산성 향상...현장 중심 업무 혁신

(사진출처=KBS)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롯데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모바일 기반 전문 상품 제안업으로의 업태전환을 서두르겠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내년 캐치프레이즈로 'Start-up 2018'을 선포하고 생산성 향상과 관행적 업무 제거를 통한 기존 업무 혁신과, 고객 관점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앞으로의 20년을 대비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2018년 한 해 동안 건강가치(Healthy), 바로결정(Agile), 투명협력(Open)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혁신성을 벤치마킹해 이들 기업처럼 체질을 바꾸기 위해 내부 변화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롯데마트가 고객에게 제안하는 'Easy & Slow life'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신선식품 가공일상, 밀솔루션, 홈 부문 상품 개발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위한 상품군을 추가로 전개한다.

급변하는 고객과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며 바로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 모바일 오피스를 본사 전체로 확대 시행해 현장 중심 업무 혁신도 병행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과거와 달리 100년 동안 착실히 성장해 온 기업이라 할 지라도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된 스타트업에 의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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