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신축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 의혹 적극 해명

홈앤쇼핑이 신사옥 시공사 부당선정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홈앤쇼핑)

[소비자경제=장은주 기자] 홈앤쇼핑이 신사옥 설립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18일 신사옥 건립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홈앤쇼핑이 180억원 정도 낮은 입찰가를 제시한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경위가 부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홈앤쇼핑은 삼성물산을 포함한 5개 건설사(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가 시공사 입찰에 등록했으나 최종 심사 끝에 삼성물산이 우선협상자로 제공된 것이라며 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홈앤쇼핑은 “삼성의 경우 홈앤쇼핑이 마련했던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낙찰된 것”이라며 “대림산업은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덤핑 부적합 업체로 제외됐다”고 해명했다.

이런 이유로 홈앤쇼핑은 신사옥 신축공사 시공사 선정의 입찰 의혹은 법적으로나 절차상으로나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홈앤쇼핑은 관계자는 ”해당 기사들로 인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쌓아온 기업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사회적 평판이 크게 저하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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