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까지, 한국 농식품 진출 가속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8일 프랑스 헨느(Rennes)에서 개최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는 상품설명회.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 프랑스 헨느(Rennes)에서 브르타뉴 지역의 케이터링업체 등을 초청해 김치 등 발효식품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는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르타뉴(Bretagne) 지방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농업 생산지로 상당수의 식가공 및 케이터링 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aT는 한국산 식재료에 관심이 있는 브르타뉴 로컬 업체들에게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고, 나아가 국내 수출업체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해 유럽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상품설명회에는 프랑스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큰 셰프 다미앙(Damien)과, 한국 발효식품 전문가인 박광희 씨가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김치, 절임류 등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발효식품과 한국 농식품을 이용한 프랑스식 요리를 시연해 한국산 식재료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이 제시됐다. 

김민호 aT 파리지사장은 "자국의 식문화가 발달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케이터링업체 등 새로운 공급채널을 발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브르타뉴 지방의 케이터링업체 등과 손잡고 한국 농식품의 유럽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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