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산업전, 공연, 코스프레 등 다채 행사

2017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포스터. (자료=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

[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2017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이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2017 CAF는 지난 1997년 지역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시작된 춘천의 대표 애니메이션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은 내 친구'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시, 공연, 체험, 코스프레 등 시민참여행사와,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산업전이 함께 진행된다. 

개막일인 오는 15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매칭페어가 진행된다. 

또 매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창작 공모전을 주관해온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웹툰 서비스 전문 기업 바로코믹스와 함께 2017 창작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당선작은 행사 마지막 날 시상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박물관 일원 야외 행사장에서는 애니메이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캐릭터 등 강원지역 문화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외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회, 그림책 디지털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여느 때보다 풍성하다. 이번 축제에는 만화 속 주인공이 돼볼 수 있는 코스프레 부스,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마술, 밴드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2017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은 춘천시가 주최하고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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