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A등급 상향 조정…대외 신뢰도 상승”

KB손해보험이 24일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사로부터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사진=KB손해보험 제공)

[소비자경제=민병태 기자] KB손해보험이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사로부터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은 24일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2년 만에 A.M. Best신용등급이 'A-'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됨으로써 대외적인 신뢰도가 한층 올라가게 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우수한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M Best사는 보험회사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효율성·유동성 등 5개 항목과 리스크관리 전략 등을 평가하는 신용등급 평가사로 알려져 있다.

KB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이 향상된 데에는 대주주인 KB금융지주가 최근 KB손해보험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재무와 경영관리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배경에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했다.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의 경우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1' 등급에 이어 스탠다드앤푸어(S&P) 'A+' 등급, 피치(Fitch) 'A'등급을 획득했고, KB증권과 KB국민카드 역시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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