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할 때 ‘브랜드 알바’ 원해…73.8%

(사진=스타벅스)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는 설문조사 결과 2년 연속 커피 전문매장인 ‘스타벅스’가 선정됐다.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과 아르바이트 구직자 3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8.8%(이하 복수응답)이 스타벅스를 선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인기투표 1위에 오르며 아르바이트생의 최고 선호 일자리로 꼽혔다.

또 성별로는 여성의 31.1%가 스타벅스를 꼽아 남성(16.9%)보다는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CJ올리브영(19.9%)과 투썸플레이스(19.5%)가 올랐다.

브랜드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61%가 ‘좋은 이미지’라고 답변했고,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2.2%)와 ‘많은 매장·다양한 복지제도’(각 24.4%)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급여 수준’을 선택 요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14.6%였다.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이른바 ‘브랜드 알바’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73.8%가 그렇다고 답했다. 브랜드 알바의 장점으로는 전체의 절반가량(51.6%)이 ‘유니폼이 지급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스타벅스의 전 매장은 직영점으로 운영되며 모든 아르바이트생은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아르바이트생에 비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과 복리후생, 야간수당, 식대지급 등이 지급되며 연차가 높아질수록 임금도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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