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36% 증가

(사진=신한생명)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국제회계기준 강화와 더불어 고객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생명이 지난해 수익성에서 AAA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2016년 매출증가율이 한 자릿수 대에 그치면서 견조한 매출증가세를 기록했지만 2017년 1분기에는 두 자릿수 대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 폭이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신한생명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책임준비금을 추가적립하고 금융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 결과 민원건수가 감소하는 등 외형의 성장과 함께 경영의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신한생명의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28조213억 원으로 전기대비 2%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26조3007억 원으로 2%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1조7207억 원으로 2% 증가했다.

책임준비금은 25조9358억 원으로 전기대비 12% 증가했으며, 증가금액은 2조7254억 원이다. 자기자본도 1조7207억 원으로 전기대비 2% 증가했으며 증가금액은 413억 원이다.

신한생명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1조678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보험료수익은 1조1562억 원으로 2% 증가했고 이자수익은 1766억 원으로 1%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조634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지급보험금은 5455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당기 책임준비금전입액은 5505억 원이다.

신한생명의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8억 원이다.

당기 수익성 지표를 분석하면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동기 2.22% 대비 0.07% 감소했으며, 위험보험료 對사망보험금 비율은 90.81%로 전년동기 88.17% 대비 2.64%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74%로 전년동기 3.78% 대비 0.04% 감소했으며, 총자산수익률(ROA)은 0.44%로 전년동기 0.94% 대비 0.5% 감소했고 자기자본수익률(ROE)은 7.22%로 전년동기 14.41% 대비 7.19% 감소했다.

당기 자본적정성 지표를 분석하면 지급여력비율(A/B)은 지급여력기준금액(B) 1조 267억 원에 대한 지급여력금액(A) 1조8034억 원의 비율 175.64%이다.

대손준비금 등 적립은 전분기말(2016.12.31.) 대손준비금 315억 원에 18억 원을 전입해 당분기말(2017.3.31.) 333억 원이다. 참고로 이익잉여금은 전분기말 1조4431억 원에 308억 원을 전입해 1조 4739억 원이다.

한편, 민원건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전보다 고객불만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원건수는 전분기(‘16.10~12) 304건에서 당분기(’17.1~3) 276건으로 –9.2% 감소했다. 유형별 민원건수를 살펴보면 판매는 170건에서 154건으로 9.4% 감소했으며 유지는 17건에서 12건으로 29.4% 감소한 반면 지급은 55건에서 65건으로 18.2% 증가해 지급단계에서 고객불만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상품별 민원건수를 살펴보면 변액은 24건에서 15건으로 37.5% 감소했으며 보장성은 79건에서 71건으로 –10.1% 감소한 반면 종신은 101건에서 102건으로 1% 증가했다. 연금은 71건에서 66건으로 –7% 감소했으며 저축은 20건에서 21건으로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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