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1군단 광개토부대와 교류 활동 진행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5월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효성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감내한 애국지사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헌공헌 차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28일 경영진의 호국보훈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헌화와 묘역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1군단 광개토부대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진행 중이다.

◇ 창업주부터 3세에 이르는 호국보훈 DNA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의 아들 조석래 회장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과 경영에 투신하던 젊은 시절부터 남다른 조국애를 지녔다. 지난 1960년대 말 당시 첨단 소재산업인 나일론 사업에 뛰어든 것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신념이 바탕이 됐다.

조석래 회장은 선대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강조하고, 어떤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에게 의지하거나 피해가 가는 경영을 하지 않았다.

또 동양학원(동양미래대학 등) 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기술자립을 통한 산업입국이라는 부친의 뜻을 이어가며 기술교육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효성은 올해 1월 조현준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2017년 경영방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강조하며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과 함께 1사 1묘역 정화활동,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효성)

◇ 1사 1묘역 정화활동 등 나라사랑 정신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 펼쳐

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등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헌화와 묘역 정화를 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국군의 날이 있는 10월 1일을 전후로, 매년 두 차례 자매결연 묘역을 찾아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또 효성은 6·25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주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도 5월 1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 기금 1억 원을 전달했고 육군본부, 공공기관 및 다른 기업들과 함께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으로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효성은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지난 2010년에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8년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5월 15일에도 위문금 1000만 원과 축구공 등 체력단력 물품을 광개토부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5월 13일에 진행된 ‘효성 한마음 체육대회’에도 광개토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태권도 격파, 군악대 연주 등 축하 공연을 진행하는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효성이 지난 5월 1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효성)

◇ 해외에서도 호국보훈 활동 활발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지난 2013년부터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6월 24일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진행한 초청 행사에는 래리 위치 육군 중장, 덴 페트로스키 전 미8군사령관, 빌 홀츠클로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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