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간 에어컨 판매액 일부를 후원금으로 ‘공기청정기 기증 이벤트’ 진행

‘인공지능형(AI) 에어컨’ 매출 증가. (사진=롯데하이마트)

[소비자경제=김현식 기자] 롯데하이마트에서 인공지능형 에어컨의 인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판매된 인공지능형 에어컨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인공지능형 에어컨’이 등장한 이후,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바람세기 조절과 같은 단순 기능을 벗어나 사용자의 수면패턴을 파악해 최적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등장했고, 사용자의 습관이나 사용 환경을 스스로 분석한 뒤 상황에 따라 기기를 작동시키는 에어컨도 등장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 사용자 편의를 강조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한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가 강화된 가전제품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6월 ‘에어컨 올스타 대전’ 기간 동안 ‘공기청정기 기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에어컨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 공기청정기를 기증한다.

공기청정기는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TV, 세탁기, 에어컨 등 약 1억2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미혼모 시설, 노인 쉼터, 군부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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