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 모바일뱅킹지원, 8개국 원어민 전담 … 차별화된 외국인 대상 서비스 제공

KEB하나은행이 ‘easy-one외화송금서비스’ 상품 출시 10주년을 기념, 외국인근로자 고향 방문 지원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KEB하나은행)

[소비자경제= 이수민 기자] KEB하나은행이 ‘easy-one외화송금서비스’ 상품 출시 10주년을 기념, 외국인근로자 고향 방문 지원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easy-one외화송금서비스’는 외화송금 전용계좌에 송금대금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해외 수취인에게 송금이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2007년 4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670만 건에, 171억 달러의 누적 송금 실적을 기록할 만큼 지난 10년간 많은 외국인 손님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본국 송금을 도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0년간 ‘easy-one외화송금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근로자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사은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금융소외 계층인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잠시나마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코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

기존 외국인근로자 손님 중 5월말까지 ‘easy-one외화송금서비스’를 통해 송금한 손님 15분을 추첨으로 선정하고, 신규로 서비스에 등록하여 12월 31일까지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외국인근로자 손님 2명을 선정,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기존 서비스 이용 외국인근로자 손님 중 추가로 5명을 선정하여 아이패드 미니도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이외에도 ▲ATM에서의 17개국 다국어 서비스 제공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Hana 1Q Bank Global’을 통한 14개 외국어 서비스 제공 ▲원어민 전담 마케팅팀을 통한 외국어 상담지원 (방글라데시,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외국인 전용 SNS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근로자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국내에서 일하는 많은 외국인근로자 손님이 KEB하나은행을 통해 고향에 송금을 하고 있다”며 “좀 더 저렴하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송금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태블릿브랜치를 이용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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