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5%〉안희정 17%〉 안철수 12.5%〉이재명 10.5%〉홍준표 9.1%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선두를 유지했고, 김진태 의원은 보수층 결집에 성공했다. (출처=소비자경제 DB)

[소비자경제=이수민 기자] 리얼미터가 지난 20∼22일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천53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주째 선두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떨어진 35.0%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0%를 기록하며 2위로 3주째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12.5%, 이재명 성남시장 10.5%, 홍준표 경남도지사 9.1%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5%대 지지율을 얻어 6위에 진입했다. 김 의원은 TK(10.1%), 한국당 지지층(26.7%), 보수층(14.8%)의 결집으로 5.2%로 범보수 진영에서 두 번째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의원이 2.5%로 공동 7위에 올랐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당은 50.2%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당이 14.4%, 자유한국당이 14.1%, 정의당이 5.0%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4주 연속 떨어진 4.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이다.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지난주 3월 3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 호감도는 안희정 지사의 승리였다.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가 33% 안 지사가 18%였지만, 호감도에서는 안 지사가 56%, 문 전 대표가 47%를 기록했다.

차기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33%로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안희정 지사 1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 이재명 성남시장 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7%(15일 대선 불출마), 홍준표 경남도지사(2%),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1%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3월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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