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마케팅2.0’…불황극복 판매시장 고도화”스스로 경계해야”

▲점프업 다짐대회를 주재한 오인환 사장(가운데)이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솔루션마케팅2.0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포스코그룹 제공)

[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포스코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을 극복하고 판매시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적극 추진한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솔루션마케팅 점프업(Jump-up) 다짐대회’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50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고, 만족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사장은 “솔루션마케팅은 강력한 우리의 무기인 만큼 우리 스스로 그 범위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하며,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다짐대회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에 이어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의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선언 순으로 열렸다. 대회는 각 행사장에는 천여 명의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과 송도를 연결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철강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솔루션마케팅 점프업을 통해 경쟁밀보다 한차원 높은 솔루션마케팅으로 현재의 어려운 철강시황을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솔루션마케팅은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이다. 그간 추진해 왔던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다.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강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포스코의 강재를 보다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Technical) △상업(Commercial) △휴먼(Huma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화된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행사에 앞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오인환 사장(위)과 향후 솔루션마케팅2.0 전략에 대해 강연하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출처=포스코그룹 제공)

지난 3여년간 마케팅∙생산∙연구소 등 전사가 협업해 솔루션마케팅 실행에 매진한 결과 솔루션 연계판매량은 2014년 대비 3배가 증가한 390만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WP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포스코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펼칠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2.0은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Innovative 솔루션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Digital 솔루션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Tailored 솔루션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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