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삶의 질 향상 · 기업성과위한 직원 복지 강화

프랜차이즈업계가 직원 복지 증진으로 내부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은 출산한 직원에게 유아용품등을 전달하는 장면 (출처=죠스푸드)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내부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김선생을 운영하고 있는 죠스푸드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곧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다양한 직원 복지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이름으로 직원의 가족들을 위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과 그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죠스푸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특정 공휴일이나 기념일에 직원 가족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거나 출산한 직원들에게 유아용품을 지원하는 등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이가’와 ‘포차어게인’을 운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가업FC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적인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 외에 가족과 함께 저녁 있는 삶을 즐기라는 의미에서 ‘가족사랑의 날’을 지정, 모든 직원이 야근 없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못된고양이’도 직원들이 업무에 지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게 매일 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제공하고, 점심식사 식권을 무료로 제공해 직원들이 식비를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여기에 회사 내 동호회 활동 지원과 당구대와 각종 음료 등이 구비된 사내 체육시설인 N.CAT SPORT를 오픈 하여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업무에서도 능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원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이를 실행하는 직원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직원 복지 향상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직장 내 삶의 질 향상은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직원에 대한 배려 차원의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기업 '못된고양이'의 사내 직원 휴게시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