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본점 광장 설맞이 상생직거래 장터 개장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왼쪽 두 번째),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 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사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인사들이 우리과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출처=농협중앙회 제공)

[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8일 농업인이 생산한 국산 농⋅축산물과 우수 농식품 판매 확대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300만 농업인을 대표하는 농협과 230만 소비자단체 회원을 대표하는 재단법인 소비자재단(이사장 김천주)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공동사업으로 이날부터 양일간 농협중앙회 본관 앞마당에서 ‘2017 설맞이 소비자·생산자 상생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만드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도 많이 오셔서 장바구니 부담도 덜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애용으로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최근 AI사태로 폭등한 계란값과 농축산물 가격이 오른 것에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기업(NH케미컬, NH-Amundi자산운용, CJ라이온 등)의 상생마케팅 후원을 받아 과일선물세트 등을 시중가격대비 30~4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이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6차산업 우수제품도 장터에서 판매된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비가 크게 위축 된 화훼류도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앞으로 농협과 소비자재단은 향후 6차 산업 조기정착과 발전을 위해 상호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품개발 및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꾸러미 사업, 도시 농협을 통한 직거래 장터, 농촌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 참여 등 공동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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