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미래에셋의 DNA는 투자”

사진 제공 = 미래에셋대우

[소비자경제 = 송현아 기자] 지난달 30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공식 출범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에 정식 합병법인이 출범한 것이다. 이로써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대 증권사가 됐다.

지난 1997년 설립한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을 합병하면서 미래에셋대우로 재탄생했고 이후 PCA생명을 인수하면서 연금 전문회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멀티에셋자산운용과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모바일 플랫폼 iAll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자산 중 해외운용자산의 비중은 28%이며 미래에셋은 16개 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투자그룹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의 DNA는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미래에셋대우를 창업하면서 구조조정과 같은 비용 절감 방식이 아닌 투자를 통한 성장을 강조한 것도 미래에셋대우가 한국 자본시장의 야성과 모험정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과 전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에 비례해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와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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