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또는 가방에 부착 사용, 각종 바이러스 등 90% 이상 항균 기능

한미약품 에어 디펜스 제품(출처=한미약품)
한미약품 에어 디펜스 효과 도표(출처=한미약품)

 

[소비자경제 = 최준영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국내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대전, 충남에 이어 천안, 세종시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I는 조류에 서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그 유형만 100여종에 달해 위생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AI에 대비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바이러스 차단제가 시중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에어디펜스’란 이름의 바이러스 차단제는 옷 또는 가방에 부착해 사용한다. 일본의 기술력으로 제작,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가 판매중인 에어디펜스는 소독 및 살균력이 강한 고체 이산화염소(CIO2)를 안정화시킨 제품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바이러스는 물론 부패균, 곰팡이 등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에어디펜스는 인플루엔자(H1N1) 및 백시니아 바이러스 항균 실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살모넬라균(Salmonella typhimurium), 녹농균(Pseudomonas aerug inosa),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에서는 99.9%,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서는 97.4%의 항균력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일본의 학자들이 연구한 여러 논문을 통해서도 각종 세균∙곰팡이에 대한 살균 및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대한 불활성화 효과도 입증된 바 있어 감염 방지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에어디펜스는 이산화염소가 산화 작용 시 황화수소, 메르캅탄 혼합물 등의 악취를 분해해 탈취 작용이 가능하며, 한번 부착 시 최대 30일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특히, 유엔 식품첨가물 전문위원회로부터 설탕∙소금과 같은 안전성 등급인 'A-1 클래스' 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미메디케어 관계자는 "에어디펜스는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 및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며 "AI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에어디펜스는 휴대가 간편해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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