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미국방부)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미국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 방침을 거듭 밝혔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관련 질문에 “이는 우리가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는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이 구체적인 사드 배치 시기를 언급한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괌, 미군 사드포대 발사 훈련 (출처=wikipedia)

앞서 지난 4일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 연설에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는 한미동맹 차원의 결심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8∼10개월 안으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쿡 대변인은 “앞으로 배치될 사드 시스템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방어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수많은 방어 조치들의 일부로써 한국 방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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