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트렌드리포터 포스터(출처 =롯데리아)

[소비자경제 = 김진경 기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이 갈수록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체험단이나 서포터즈 등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한 뒤 SNS를 통해 리뷰를 올리는 방식이 소비자와 기업 양쪽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측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이용하는 체험을 넘어 수료 후 콘텐츠 기획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네이버와 롯데리아 등이 있다. ‘네이버 트렌드리포터’는 소비자가 직접 크리에이티브한 자신만의 기획안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업체 측에서는 인터넷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주요 소비자층인 20대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리면서 동시에 새로운 인재를 유인할 수 있고 참여자는 콘텐츠기획자로서 취업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롯데리아도 트렌드리포터를 통해 콘텐츠기획 교육 체험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리아 트렌드리포터란 롯데리아 브랜드(롯데리아, 엔제리너스,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빌라드샬롯) 관련 제품이나 행사를 다양하게 체험한 뒤 주제에 따라 블로그나 SNS에 포스팅 하며 활동 기간 동안 롯데리아 브랜드 제품을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롯데리아 트렌드리포터 11기에 선발된 인원은 11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개월 간 온오프라인 미션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롯데리아의 6개 브랜드 제품 교환권과 엔제리너스 앱 카드,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참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롯데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트렌드리포터의 활동을 돕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콘텐츠 기획과 사진촬영 및 편집 기술 등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모바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 제작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의 트렌드리포터는 이번달 17일부터 30일까지 11기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으로는 외식 분야에 관심이 있는 블로그나 소셜미디어 채널 활동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콘텐츠 제작 시 디자인 및 UCC영상 제작 가능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특히 이번 11기 모집에는 비수도권 거주자와 트렌드리포터 활동 경험자의 지원도 가능하다고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롯데리아 공식 홈페이지, 엔제리너스, 나뚜루팝,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브랜드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관련 게시판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접수메일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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