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내고 계획

▲ 대웅제약 북카페 (출처=대웅제약 제공)

[소비자경제=양우희 기자]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앞두고 대웅제약이 삼성동 사옥 별관 1층에 북카페를 신설했다고 5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 직원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언제든지 학습과 소통을 통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북카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페는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대웅제약 임직원에게 좋은 책을 함께 나누고 학습하자는 취지로 사전 안내를 진행해 책을 기증받고, 회사도 신간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의 책을 더했다.

현재 인문학, 교양, 트렌드, 자기계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총 800여권이 비치돼있고,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 받아 매월 30권을 신간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직원은 사원증을 기반으로 구축한 자율도서대여시스템을 구비해 대출이 가능하며, 직원과 인근 주민, 방문객 누구나 근무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북카페가 미니도서관처럼 임직원의 소통과 역량강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주말에 직원 가족과 함께 들러 책도 읽고 필요한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 북카페는 주니어급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주체가 돼 트렌드 분석부터 컨셉 개발, 사내 의견수렴, 운영 방안까지 모든 과정을 이끌어 만들었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회사 제도를 직접 운영해보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함으로써 참신하고 혁신적인 의견을 통해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주니어보드단을 운영하고 있다.

 

양우희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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