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 스마트 ATM 지정맥 인증 모습. (출처=LG CNS)

[소비자경제=이명진 기자] LG CNS는 LG히다찌의 손가락 정맥(이하 지정맥) 인증방식을 적용해 은행 운영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가 창구 업무를 셀프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ATM’을 출시하고, BNK 부산은행에 시범운영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지정맥 인증 기술은 손가락 내부의 정맥 패턴을 정보로 활용하기 때문에 위 · 변조가 불가능하고, ATM 장치 외부로 원본 이미지가 출력되지 않아 뛰어난 보안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LG히다찌 지정맥 솔루션은 인증 속도가 빠르고 사용 방법이 편리하며, 현재 일본 내 바이오 인증 ATM의 80% 이상이 채택하고 있다.

또한, 금융업무의 핵심인 보안을 위해 부산은행 ‘스마트 ATM’ 지정맥 인증 서비스는 지정맥 특징 정보를 분리하고 암호화해 별도 저장함으로써 보다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편, LG CNS ‘스마트 ATM’은 인간 중심적 디자인을 적용해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휠체어 진입과 사용 가능한 눈높이로 원활한 기기 사용을 지원한다.

BNK 부산은행은 ‘스마트 ATM’을 통해 은행 창구에서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는 단순 반복 업무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은행 직원은 고객 상담이나 상품 판매 등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희 LG히다찌 신사업전략담당은 “이번 부산은행 스마트 ATM에 적용된 지정맥 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무매체 간편 결제는 물론 향후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정맥 인증으로까지 발전시켜, 안전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이용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근 LG CNS 금융자동화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부산은행 스마트 ATM은 금융업무의 혁신과 편리함이라는 실질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었고, LG CNS는 향후에도 금융 서비스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명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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