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한 길만을 정진... 국내 게임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아

▲ 게임빌 송병준 대표이사. (출처=게임빌)

[소비자경제=이명진 기자] 오로지 모바일 사업 미래를 바라보며 꾸준히 한 길만을 정진해 온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게임업계 선두기업 중 하나인 게임빌 입니다.

게임빌이 이처럼 굳건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송병준 대표의 혁신적 리더십 때문이란 이야기를 듣습니다.

혁신의 대한 그의 도전정신은 결국 지금의 게임빌과 같은 거대 기업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송 대표는 1996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재학 당시, 교내 최초로 벤처창업 동아리를 만들어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0년, 게임빌을 창업했으며 2013년 10월 컴투스를 인수해 현재 모바일 게임 사업 개발에 주력해 오고 있습니다. 당시 송 대표의 컴투스 경영권 인수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제휴만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송대표의 굳건한 경영전략은 게임빌과 컴투스가 2016년 상반기 역대 최대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게임빌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컴투스는 지난 2분기 실적 매출 1266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1%, 22% 상승해 게임빌과 나란히 높은 성장세를 증명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송 대표가 모바일 게임 사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 ‘모바일’에 대한 큰 수익을 예견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익에 대한 구체적 기대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명목을 두고 게임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로 인해 PC보다는 개인 소지가 편한 모바일 단말기 휴대폰 안에서 게임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게임빌은 단단한 벤처 기업으로 차츰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게임빌이 한국 모바일게임의 선두자리에 서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송 대표는 게임빌을 경영해 오며 가장 큰 문제로 모바일게임 수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빌은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미국현지 법인을 설립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으로 현지 주요 통신사들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게임빌’의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송 대표는 세계 제일 기업으로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방대한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이명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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