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안주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차지…안주와 반찬용으로 수요 증가

▲ CU의 ‘가쓰오 계란말이’가 냉장안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출처=CU)

[소비자경제=이지연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출시한 ‘가쓰오 계란말이’가 2주 만에 냉장안주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 14일 선보인 가쓰오 계란말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에 전년 대비 냉장안주의 전체 매출이 무려 61.3%까지 치솟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쓰오 계란말이는 국내산 계란을 사용해 도톰하게 말아낸 계란말이를 렌지업 한 후 입맛에 따라 가다랑어포와 케첩을 얹어 먹을 수 있는 1인용 안주다.

가쓰오 계란말이가 이렇게 매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안주와 반찬용으로 두 수요가 동시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쓰오 계란말이의 동반구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1위와 3위는 소주, 맥주로 주류가 차지했고 2위, 4위, 5위는 각각 도시락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시간대도 기존 냉장안주는 주류 판매가 높은 21~24시의 매출 비중이 73%를 차지한 반면 가쓰오 계란말이는 점심 시간대인 11~14시에 31%, 야간 시간대인 21~24시에 33%로 양분화가 뚜렷했다.

남인호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MD는 “가쓰오 계란말이와 같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틈새 아이템들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와 형태의 먹을거리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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