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147만여명보다 160만 명가량 증가

▲ IPTV 가입자가 올해 4월 기준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처=픽사베이)

[소비자경제=이지연 기자] 국내 인터넷방송(IPTV) 가입자가 지난해보다 14% 증가해 1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 '2016년 4월 ICT주요품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IPTV 가입자 수는 총 1308만여 명으로, 지난해 4월 1147만여명보다 160만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가입자 수는 2008년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2010년 366만 명, 2011년 494만 명, 2012년 654만 명으로 조금씩 늘다가 2013년 861만 명, 2014년 1084만 명, 2015년 1260만 명 등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IPTV 사업자별로 가입자 수는 KT가 지난해 4월 608만 명에서 올해 4월 671만 명으로 10.2% 늘었고 SK브로드밴드는 307만 명에서 367만 명으로 19.4%, LG유플러스는 231만 명에서 270만 명으로 16.8% 증가했다.

사업자별 점유율은 KT가 51.3%, SK브로드밴드가 28.1%, LG유플러스가 20.6%를 차지했다.

또 IPTV 3사의 방송사업 매출은 2014년 1조 4872억 원에서 작년 1조 9088억 원으로 28.3%나 증가했다.

IPTV 방송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신료 매출은 1조 2013억 원에서 1조 5018억 원으로 25.0% 증가했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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