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대역....9500억까지 올라가

▲ 임형도 SK텔레콤 실장, 최영석 KT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진행된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출처=포커스뉴스)

[소비자경제=김은희 기자] 1일차 이통사 주파수 전쟁이 마무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차 주파수 경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1단계 경매인 동시 오름 입찰 방식은 총 7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주파수 대역은 D블록 2.6㎓로 나타났다.

미래부에 따르면 A블록, B블록, C블록, E블록 이렇게 4가지 대역은 모두 최저 경쟁 가격에 입찰됐다. A블록 700MHz은 7620억원에, B블록 1.8GHz은 4513억원에, C블록 2.1GHz은 3816억원, E블록 2.6GHz 3277억원이었다.

반면 D블록인 2.6GHz 대역은 최저 경쟁가 6553억원에 최고 입찰가는 9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어느 업체가 참여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래부는 "최고입찰가는 입찰이 없는 경우에도 최저경쟁가격을 최고입찰가로 표시함에 따라 실제 낙찰가 합계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일차 주파수 경매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에 동시오름입찰 8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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