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4월부터 건강식 메뉴에 초점을 맞춘 ‘딜리셔스리 홀섬(Deliciously Wholesome)’ 건강 기내식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딜리셔스리 홀섬’ 건강 기내식 프로그램은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 요소들이 포함되도록 구성돼 있으며, 싱가포르항공 ‘국제 요리 자문단(ICP, International Culinary Panel)’이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메뉴 구성은 싱가포르항공 여행객들의 설문조사 및 시식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영양 및 피트니스 전문가인 마유라 모타(Mayura Mohta)의 자문을 통해 영양구성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규 기내식은 싱가포르발 일부 노선 및 창이공항 내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제공될 예정이며, 싱가포르항공 스위트,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은 싱가포르항공의 맞춤형 기내식 서비스인 ‘북더쿡 (Book the Cook)’ 서비스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마빈 반 싱가포르항공 기내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최근 여행객 사이에서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루 갖춘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을 고려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싱가포르항공의 새로운 건강식 메뉴로 더 많은 고객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