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백연식 기자] 넥슨은 지난 주말(12일~13일)간 진행된 자사의 IP(지식재산권)활용 2차 창작물 페스티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에서 38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저 창작물이 선보여졌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첫 번째 ‘네코제’에서는 양일간 사전 선발된 아티스트(유저) 57개팀이 출전해 380여 종의 2차 창작물을 선보였으며, 약 25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를 끈 유저 창작물은 ‘마비노기 영웅전 아크릴 스탠드’였으며, 스티커 등 단가가 낮은 상품(3백 원)부터, 목걸이와 귀걸이 등 고가의 액세서리 상품(15만 원)까지 다양한 창작물이 판매됐다.

이번 행사 관람권은 티켓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됐으며, 판매시작 13분 만에 매진됐다. 현장에는 관람권을 구매한 1000 명이 이틀간 방문, 다양한 창작물을 관람 및 구매를 하고, 넥슨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넥슨에서 마련한 게임 5종의 상품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에 참여가 이어져 열기를 더해졌다. 경매에 오른 상품들은 ‘마비노기’, ‘클로저스’, ‘엘소드’, ‘아르피엘’, ‘트리오브세이비어’의 프리미엄 상품 패키지로 원화가, 성우 등의 사인이 돼 있다.

자선경매 이벤트 수익은 총 343만 원으로,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액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돕는다.

넥슨 신규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게임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창작물을 통해 즐겁게 교류해주신 유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저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경청해, 정기적인 ‘종합문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연식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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