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쌀만 구매해 쌀 메뉴 선보여

▲ 도시락 햅쌀 마크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CU(씨유)’가 모든 쌀 메뉴에 국산 햅쌀을 사용하고 이것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모든 도시락 상품에 ‘햅쌀 마크’를 붙힌다.

CU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도시락 상품 전면에 햅쌀 마크를 부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 간편식품에 묵은쌀이 사용된다는 일부 오해를 바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BGF리테일이 전했다.

CU는 충남 공주, 경남 함안, 전북 익산 등 국내산 쌀 중 완전립 90% 이상의 햅쌀만을 사용해 도시락, 주먹밥 등 모든 미반(米飯)상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올해 수확된 햅쌀이 전국 신선식품 제조센터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밥 전문가인 ‘밥 소믈리에’가 쌀의 구매부터 밥의 제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또한 CU는 매년 7500여가마(약 600t)가 넘는 국내산 쌀만을 구매하고, 지난 9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의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GF리테일 김정훈 간편식품팀장은 “뛰어난 밥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국내산 햅쌀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도시락 등이 ‘제대로 된 한끼 식사’로 인식되면서, 관련 제품 생산을 위한 쌀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연주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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