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 충청남북도에는 눈(강수확률 60∼80%)이 내리고,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는 비나 눈(강수확률 60∼90%)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서도 가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에서 내리는 눈은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강원 영서 남부에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 산간에는 눈이 매우 많이 쌓이는 곳이 있다. 경기 남부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20∼40㎝, 전라남북도 서해안 3∼8㎝, 경기 남부·강원 북부·충청남북도·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남북도내륙·서해 5도·울릉도·독도 1∼5㎝다.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은 1㎝ 미만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다고 예보됐다.

어제 내린 눈·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안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전날보다 낮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고,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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