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소비자] 금융감독원은 1일, 2010년 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6%로 전월말(1.02%)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체율 상승에 대해 금감원은 “연말 결산 이후 1,2월중 연체율이 반등하는 계절성과 지난해 12월중 금호그룹 및 일부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관련 기업 연체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올 1월부터 2월중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및 SLS조선 워크아웃 추진 관련 신규연체를 제외한 원화대출 연체율은 1.04%이다.

 

한편 기업대출 연체율은 1.60%로서 전월말(1.43%) 대비 0.17%포인트가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63%)은 전월말(1.47%) 대비 0.16%포인트, 대기업대출 연체율(1.45%)은 전월말(1.21%) 대비 0.2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및 SLS조선 워크아웃 추진 관련 신규연체를 제외한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0.63%)은 전월말(0.5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44%)은 전월말(0.38%) 대비 0.06%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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