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애플 홈페이지

[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애플이 다음달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 와치’ 세부 사항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 미국 IT 매체는 애플은 최근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라는 문구가 적힌 초청장을 일부 매체들에 발송해 행사 개최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 9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디 앤자 칼리지 내 플린트 공연예술센터에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를 애플 와치를 공개한 적이 있었다.

애플 와치는 시계 모양의 웨어러블 단말기로,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려 있다.

사용자의 손목을 두드리면 메시지가 온 것인데, 애플은 ‘탭틱 엔진’이라고 칭한다. 측면에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있어,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스마트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이 장착돼 있다. 줄을 제외한 본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며, 한 변의 길이가 각각 38mm와 42mm이다.

이 제품은 케이스가 18캐럿(K) 금인 ‘애플 와치 에디션’, 케이스가 알루미늄인 ‘애플 와치 스포츠’, 케이스가 스테인리스 스틸인 ‘애플 와치’ 등 총 3개 모델이다.

애플 와치의 최저가는 349 달러이나, 상위 모델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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