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소비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SUV '스포티지R'이 본격 출시된다.

 기아차는 서울 W호텔에서 서영종 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보도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신된 '스포티지R'은 '진보적 도시형 CUV'를 컨셉으로 개발됐으며,3년 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2천 4백여 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 R'은 기아차의 올해 첫 신차로 최고 성능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기대작'이라며 "스포티지R을 Rv 명가 기아차의 핵심차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절제된 강인함, 돋보이는 세련미의 외장 컨셉

'스포티지R'은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컨셉카 '큐'의 혁신적 디자인을 이어받았고, 큐는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의 아이즈 온 디자인상에서 기능성 대상을 획득하며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고, 간접조명 방식의 LED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한 블랙베젤 헤드램프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무광 실버 컬러를 적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투톤 프런트 범퍼를 적용해 개성 넘치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옆모습은 부드러운 전고-후저의 루프라인과 차별화된 'C'필러 처리로 당당하면서도 견고한 이미지를, 측면의 독특한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뒷모습은 '직선의 단숨함'을 적용한 스포티한 스타일로, 공격적인 그래픽 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면처리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현대적이고 간결한 실내 컨셉

'스포티지R' 기존 스포티지 모델보다 전장 90mm, 전폭 35mm 늘어난 4440mm와 1855mm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로 탄생됐으며, 축거는 기존 대비 10mm 늘어난 264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컨셉으로, 오디오 조작판넬과 히터 콘트롤 판넬을 상하로 분리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센터페시아와 레드&화이트 조명을 적용한 3-실린터 타입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젋고 역동적인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보인다.

또한, 대용량 콘솔박스와 대형 컵홀더, 확장형 썬바이저&조명과 썬글라스를 보관할 수 있는 오버헤드 콘솔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넓다.

스포티지 R 최첨단 승용R 2.0 디젤 엔진 적용

  스포티지R 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R 2.0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40.0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도 15.6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R 2.0 엔진에는 전기 신호와 연료분사간 지연시간이 없는 정밀 연료 분사시스템인 1,800반의 3세대 거먼레일과 전기모터로 초정밀 제어를 실현한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또한 엔진에 직접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를 장착해 배출가스와 연비를 모두 개선했으며 저공해차로 인증 받아 환경개선 부담금이 5년간 면제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R 에 적용되는 전자제어 4WD 시스템은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별도의 ECU를 통해 판단,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구동력의 크기를 가변 배분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확보해 준다.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해주는 충돌 안전 설계

 '스포티지 R'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급선회, 급가속, 급제동 시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엔진 토크 및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첨담 예방 안전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를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차체 자세제어장치는 바퀴 잠김을 방지해 주행 방향을 제어하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와 언덕길에서 발진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경사로밀림방지장치가 있다. 내리막길에 별도 페달 조작 없이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 등 다양한 주행조건을 고려한 첨단기능들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고, 동급 최초로 전복감지 기능을 적용한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전 모델에 선택 가능토록 했다.

또한 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스포티지의 63%에서 72%로 높였으며,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비율을 기존 2%에서 24%로 높여 더욱 높은 차량 강성을 확보했다.

  

한편, 기아차는 23일 저녁 w호텔에서 고객 1천여 명을 초청 글로벌 팝스타 에이머리 및 국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진 런칭 파티를 개최해 CUV 스포티지R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스포티지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원~2820만원, 디젤 4WD 모델이 2170만원~3000만원, 가솔린 모델이 1855만원~25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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