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소비자] 국내 펀드 투자자들은 ‘목돈마련’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노후자금 마련’과 ‘장기 자산운용’을 투자이유로 꼽았다.

 

1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韓美日금융투자자의 투자실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펀드 투자자들은 '목돈 마련'(58.8%)을 투자의 주요 목적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은 '노후자금 마련'(76.0%)을,일본은 '장기 자산운용'(50.0%)과 '노후자금 마련'(34.7%)을 주요 목적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는 재산형성에 주안점을 둔 한국에 비해, 미국과 일본의 금융투자자들은 장기적인 노후대비를 금융투자의 주요 목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한편, 주식 투자 기간의 경우, 한국은 투자 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전체의 32.6%로 가장 높았으며 '1년 이상 보유'는 16.4%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은 '1년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8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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