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대상- 망고 여성용 가죽 앵클부츠 (사진제공: 한국소비자원)
망고코리아 유한회사가 수입·판매한 여성용 가죽 앵클부츠에서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크로뮴Ⅵ(이하 6가 크로뮴*)가 검출되어 제품 회수 및 구입가 환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6가 크로뮴이란 가죽의 가공과정에 사용되는 중금속으로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스페인 브랜드 망고(MONGO)의 여성용 가죽 앵클부츠에서 6가 크로뮴이 검출되어 유럽연합이 회수조치를 했다는 정보가 접수되어, 국내시장에서 해당 제품의 수입·판매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망고코리아(유)를 통해 국내로 총 80개가 수입되어 이 중 50개가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을 확인하고, 망고코리아(유)에 신속한 회수 및 환급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망고코리아(유)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판매된 여성용 가죽 앵클부츠에 대해 제품 회수 및 구입가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망고코리아측은 “국내에 총 80개가 수입되어 지난 2월까지 50개가 소비자에게 판매되었다"며 "시즌이 다 끝난 후에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매장내에는 상품이 없지만, 기사를 보고 연락주시는 고객들에 한해 현금 환급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동 기간에 구입한 소비자는 망고코리아(유)로부터 제품을 반품하고 환급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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