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신제품 출시할 것

[소비자경제=김수정 기자] 풀무원 ‘아임리얼’과 함께 생과일 착즙주스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CJ제일제당이 쁘띠첼 스퀴즈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내부적으로 생과일주스 브랜드인 쁘띠첼 스퀴즈의 기존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스퀴즈주스 제품 특성상 맛 품질 편차 컨트롤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CJ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퀴즈 오렌지 주스의 경우 물 한방울 없이 제품 개당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3개가 들어가는데, 원과인 오렌지가 맛이 개별로 다르다보니 완제품 역시 같은 스퀴즈 오렌지라도 제품별로 다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마케팅 차원에서는 과일만을 짜서 만든다는 점이 타 제품과의 차별화점이 었는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맛이 다르다는 의문점이 들 수 있다. 그래서 제품을 보완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스퀴즈라는 브랜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품들의 생산을 중단하고, 차후 개발에 착수해 단점을 보완한 신제품을 출시,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출시 일정은 구체적이지 않으나, 올해 안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과일 100% 과즙하는 방식을 도입, 냉장주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쁘띠첼 스퀴즈’브랜드를 론칭했다. 스퀴즈 제품 출시를 위해 공장을 설립하기도 햇다. 최근까지 ‘스퀴즈 자몽’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늘려왔으며, 매달 30%씩 매출이 신장하면서 지난 3월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 수준으로 잡고,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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