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신종균 전무

“우리는 가장 방대한 양질의 고객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수준급의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대일 마케팅을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다”

“업계 최고인 1천만 명이 넘는 고객을 기반으로 상반기에만 6천억원이 넘는 수익을 낸 LG카드는 부동의 카드업계 1위다. 국내최고 금융그룹인 신한금융의 일원이 되면 LG카드의 경쟁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LG카드 신판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신종균 전무는 LG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뛰어난 네트웍을 활용,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1천만 고객 개개인별 일대일 맞춤 마케팅을 전개하고 아울러 향후 카드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IC카드를 기반으로 지금까지의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고객만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며 이에 대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선점전략은 지속된다.

“현재 카드업계 마케팅을 두고 과당경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경쟁사가 추진해서 잘 되면 무조건 똑같이 따라하기 때문이다. 현재 카드시장은 전성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정도로 위축돼 있다. 따라하기를 통한 제살깍아먹기식의 과열경쟁이 아니라 전체 파이를 키우는 새로운 시장개척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LG카드는 국내 카드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 선점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장 선점전략은 리스크도 크지만 성공하면 그 효과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여전히 LG카드의 주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여성전용카드, 주유전용카드 등이 LG카드의 선점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며 1천만 고객을 기반으로 한 ‘일대일 맞춤 마케팅’이 새로운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일대일 맞춤 마케팅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신 전무는 그동안 여성, 남성, 운전자 등 특정계층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했다면 앞으로는 LG카드의 뛰어난 고객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1천만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 마케팅을 통해 경쟁우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단언한다.
“우리는 가장 방대한 양질의 고객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수준급의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대일 마케팅을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다. LG카드는 모든 고객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적인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카드 고객들은 맞춤정장처럼 1장의 카드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향유하게 될 것이다. 카드 겉모양은 같아도 서비스 내용은 고객별로 천차만별이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에겐 다양한 할인혜택을,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에겐 최고의 Prestige를, 포인트적립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다양한 포인트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LG카드의 모든 고객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카드, 이 세상에 단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 뿐인 카드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LG카드는 일대일 마케팅의 완성을 통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제공하는 고객만족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완벽한 경쟁력 갖췄다

일대일 마케팅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장담하는 신 전무는 신한금융지주와의 결합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한다. 신한금융지주의 네트웍과 결합됨으로써 이제 경쟁사를 완벽하게 압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소개한다.
“신한금융지주는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초우량 금융그룹이고, LG카드도 카드업계에서 늘 최고 경쟁력을 창출해온 넘버원 회사다. LG카드는 신한금융지주와의 결합으로 그동안 비은행계 카드사로서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구조적 취약점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도 LG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고객데이터를 활용해 영업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무기를 마련했다.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양자가 윈-윈 할 수 있는 크로스 영업이다. 지금까지 LG카드는 금융과 카드를 한데 묶어 영업하는 경쟁사들 때문에 적잖은 부담을 느꼈지만, 이제 이런 어려움은 완전히 해소됐다. 이같은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고객들이 LG카드를 메인 카드로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양자가 윈-윈할 수 있는 크로스 영업력 확대를 신한금융지주와의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하는 신 전무는 이같은 다양한 경쟁력을 배가시키면 그동안 비은행계 카드사로서 당한 설움 즉, 구조적 취약점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전문성을 키워라

공부도 많이 하고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이 많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 전무는 틈날 때마다 부하직원들에게 전문지식 습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부하직원들과 늘 터놓고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소규모 워크샵도 자주 갖는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평생직업시대에서 아끼는 후배들이 더 크게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다.

하성진 기자_hsj@ceonews.co.kr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