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 사장·비상장 모두 좋아진다”
지난해 주당배당금 3000원. 밸류업 정책 부응하는 결정

대신증권이 CJ에 대해 올해 전 계열사가 실적이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이 CJ에 대해 올해 전 계열사가 실적이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대신증권이 CJ에 대해 올해 전 계열사가 실적이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2만 원이다.

비상장 3사인 CJ올리브영, CJ네트웍스, 그리고 CJ푸드빌의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CJ의 비상장 3사의 당기순이익은 올리브영 3473억 원(전년 동기 대비 +66.9%), 네트웍스 361억 원(전년 동기 대비 +32.2%), 푸드빌 35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하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CJ의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조 861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8.0%), 영업이익 46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69.8%), 당기순이익 3473억 원(전년 동기 대비 +66.9%)을 시현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말 오프라인 점포수가 1338개로 지난 2022년 말 대비 40개의 점포수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의 높은 성장·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동사의 기업가치를 기존 4조 8000억 원에서 5조 2000억 원으로 상향했다”면서 “IPO 혹은 CJ와 합병 추진 시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당사 추정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지배구조는 견고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4개의 상장자회사들의 2024년 실적도 개선될 것이다”라며 “상장 자회사들의 2024년 당기순이이익 컨센서스는 CJ제일제당(전년 동기 대비 +43%), 프레시웨이(전년 동기 대비 +15%), ENM과 CGV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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