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임직원이 1만 5000여 명 행사 동참
기부받은 헌혈증, 소아암 환아들 위해 쓰일 예정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GC녹십자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GC녹십자가 전 가족사 임직원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본사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공장까지 이어진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임직원에게 기부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및 고령화로 인해 헌혈 인구가 줄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 ‘사랑의 헌혈’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헌혈 행사로, 지난 1992년 시작 이후 30여 년간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이 1만 5000여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8000개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 사회공헌 실천에 이바지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ESG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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