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본PF 전환 및 상환…우발채무 2조원 해소 예정

롯데건설이 지난 6일 장기펀드 2조 3000억원의 기표를 완료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6일 장기펀드 2조 3000억원의 기표를 완료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진=롯데건설]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6일 장기펀드 2조 3000억원의 기표를 완료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지난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기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 5000억 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지난 2022년 말 대비 2023년 말 현재 약 31%를 줄였고, 차입금 1조원과 차입금의존도 약 9%를 줄이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 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으며, 이로써 총 2조 8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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