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글로벌 TV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30.1% 기록
QLED TV,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4000만 대 돌파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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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삼성TV는 Neo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023년에는 Neo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의 경우 831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삼성이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진난해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 대 가량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굳건한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작년 한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22년 48.3% 대비 12.2%p 상승한 것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은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Neo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꾸준한 강세를 이어나갔다.

OLED TV 시장에서도 작년 한해 삼성전자는 출시 2년 만에 백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OLED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는 올해부터는 OLE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다”라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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