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의 2024년을 여는 첫 초대형 신작을 통해 새로운 대규모 MMORPG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 15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로, 동명의 드라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입니다. 유저들은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자녀로서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여정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사회·경제적 협력를 포함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았습니다. 개발진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맞춘 각종 상호작용을 선보이는 한편, 아스달·아고·무법세력이 대규모 투쟁을 벌이는 사회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각 세력마다 총세력장 투표, 대형과 중소 연맹 간의 연합과 교류 등 각종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유저 스스로가 ‘또다른 사회’ 속의 일원이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장현진 아스달연대기:세 개의 세력 개발총괄

“이용자 목표 타겟은 2개의 축이 있습니다. 먼저 ‘전쟁을 좋아하지만 좀 다른 양상의 전쟁 흐름이 좀 필요하다. 좀 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하는 전쟁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한 축이 될 거고요.

또다른 한 축은 이제 파티 던전이나 여러 가지 생활 콘텐츠들, 그리고 혼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는 막 부딪히고 싸우고 하는 게 싫고 조용히 플레이를 하고 싶다. 다만 커뮤니티만큼은 우리 같은 연맹원들끼리 끈끈하게 얘기를 하면서 협력 위주로 좀 하고 싶다’하는 그런 유저 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제공합니다. 이 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넷마블은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방송을 통해 소통을 진행하고, 포럼 및 공식 사이트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 후원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제작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

“BM(수익모델)에 대해서는요, 저희가 이제 4가지 큰 성장 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장비·스킬·정령·탈 것 이런 게 있는데, 이 중 정령과 탈 것 두 가지를 메인으로 이제 BM을 잡고 있고요.

다만 메인 BM이라고 해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없도록 하거나 이렇게 하지는 않았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나 이후에 운영하면서 유저들의 상황과 소통을 통해서 어느 정도 게임에서는 얻을 수 있도록 지금 구성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스킬과 장비 같은 경우에는 앞부분에 설명드렸다시피 MMORPG의 기본적인 게임 구조상 여러 던전이나 세력, 필드 보스 이런 쪽에서 충분히 수급해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4월 모바일과 PC를 통해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사전등록은 구글과 애플, 카카오톡, PC 런처 등에서 진행되며, 귀여운 정령 모묘 등 특별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입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