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SM엔터테인먼트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진행
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로 선보여
에스파만의 개성과 독보적 색깔 담은 리메이크 버전 발매 예정

유튜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서태지의 ‘시대유감(時代遺憾)’을 2024년 리마스터링 버전을 공개한다. [사진=유튜브]
유튜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서태지의 ‘시대유감(時代遺憾)’을 2024년 리마스터링 버전을 공개한다. [사진=유튜브]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유튜브와 SM엔터테인먼트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서태지의 ‘시대유감(時代遺憾)’을 2024년 버전으로 공개한다.

유튜브는 10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리마스터링 프로젝트가 지난 2021년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리마스터링 외에도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K팝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악 업계 성장에 더욱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현재까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약 300편 이상이다.

이번에 재탄생하는 ‘시대유감’은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12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 공식 뮤직비디오가 없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원곡으로 리릭 비디오(lyric video)를 제작해 서태지 공식 유튜브 채널 ‘seotaiji’에서 공개하여, 기존 팬들은 물론 ‘시대유감'을 처음 접하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15일에는 에스파가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시대유감’의 리메이크 버전이 SM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발매된다. 해당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에 에스파만의 개성을 입히고 구성에 반전을 주었으며, 쾌감을 주는 파워풀한 보컬로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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