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품 및 어린이 제품 등 총 1018개 제품 안전성 조사

국표원이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등 총 45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사진=국표원]
국표원이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등 총 45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사진=국표원]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겨울철 수요가 많은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등 총 101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국표원은 13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검사 제품 중 전기용품 20개, 생활용품 4개, 어린이제품 21개 총 45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기용품의 리콜명령 사유는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사용자 화상 위험 ▲감전 위험 등이 있다. 생활용품은 최고온도 기준치를 초과한 온열팩, 유해화학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방한용 마스크 등이 있으며, 어린이제품으로는 납,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유아용 섬유제품 및 완구제품, 내구성 기준에 부적합한 유모차 등이 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45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4만여 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용품 구매 시 반드시 KC인증마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미사용시 전원차단 등 사용상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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