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코란도·토레스 시작으로 향후 21만대 수준 전망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EV도 협의 통해 협력 확대할 것

 곽재선 KGM 회장(중앙 왼쪽), 응웬 후 루안 푸타 그룹 회장(중앙 오른쪽) [사진=KGM]
 곽재선 KGM 회장(중앙 왼쪽), 응웬 후 루안 푸타 그룹 회장(중앙 오른쪽) [사진=KGM]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KG 모빌리티가 베트남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17일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킴롱모터(Kim Long Motors)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4~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다낭시 인근의 후에(Hue) 산업단지에 위치한 킴롱모터 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재선 KGM 회장 ▲정용원 KGM 대표이사 ▲김종현 KGMC 대표이사 ▲응웬 후 루안 푸타 그룹 회장 ▲마이 푸억 응에 킴롱모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곽재선 회장은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ASEAN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푸타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Body shop, Paint shop, Assembly shop 등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M의 생산 Know-how도 함께 전수함으로써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코란도·토레스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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