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맞손

코레일이 9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홍승표 코레일 안전총괄본부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코레일이 9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홍승표 코레일 안전총괄본부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사진=코레일]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코레일이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9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기차역, 사무실 등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고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내구연한이 도래한 승차권 자동발매기, 에어컨 등 각종 사무용·생활용 전자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기로 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한 물품을 재활용하거나 알루미늄, 구리 등 원료로 재생산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기·전자제품 수거체계와 실적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안전모, 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총괄본부장은 “철도가 저탄소 교통수단을 대표하는 만큼 지구환경과 자원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사에 걸쳐 친환경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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