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술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앞으로의 성장전략을 공개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블룸에서  ‘NHN클라우드 메이크 IT 2023(NHN Cloud MAKE IT 2023)’를 개최하고, ‘Empower Your Business(당신의 비즈니스에 힘이 되다)’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 ▲최부걸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실장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지운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나승구 엔비디아(NVIDIA) 상무 ▲토마스 지에바 지코어(GCore) 글로벌 얼라이언스 담당 총괄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클라우드 활용 기술 등을 공유했으며, 인텔·델테크놀로지스·코오롱베니트·시큐아이 등 클라우드와 관련한 각 기업의 전시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발표들의 세부 주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과, ▲데이터 활용 플랫폼 ▲AI 및 딥 러닝 ▲제로 트러스트 등 최신 기술 동향 ▲협업툴 ▲DaaS ▲재해 복구 서비스 등 주요 SaaS 사례 등이며,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 1600억원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과 아래 공공과 금융 부문에 집중해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먼저 공공부문에서 지난해 수주 기관 기준 약 39%의 점유율 성과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경남 지역의 161개 대민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으며, 전남·광주시 산하 총 207개 대민시스템 전환과 공공 표준 전자 문서 시스템 ‘온-나라 문서 2.0’를 통한 행정망의 클라우드 연계 등을 공개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과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추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다수 금융 분야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산업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보안,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전용 리전형 클라우드’ 전략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

“첫번째로 금융 2.0 같은 경우는 아예 퍼블릭 리전에서 사실은 금융 서비스와 민간 서비스를 같이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요.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그렇게 서비스하고 있는데 국내 타사 클라우드 같은 경우에는 다들 금융 지원이라고 별도로 만드는 것만 현재 서비스가 되고 있어요. 그게 클라우드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객에게 어떤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두 번째는 투자 관점에서도 뉴딜라이즈의 저평가를 하냐면 리전이 나아지면 나아질수록 사실은 비용은 증가되는 반면에 저희는 효율화 가능한 구조로 가 있다. 이렇게 특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HN클라우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글로벌 공략’과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 강화를 짚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일본·미국 등지에서 현지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으로, 일본에서는 커머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 제공을, 유럽시장에서는 유럽지역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GCore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NHN클라우드는 국내 AI 기술 개발의 산실이 될 ‘NHN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10월 개소 목표를 공개하고, 데이터센터 내에 배치되는 서버의 구성과 반도체 등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수준의 세계 10위권 규모입니다.

NHN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의 AI 개발을 위한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 수요에 대응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핵심 CSP로서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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